내작업

1/10 살라딘 채색 마무리

painthink 2021. 3. 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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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갑옷과 투구 채색 (몸통 칠하기)

살라딘 갑옷을 칠하기 전 가장 고민이었던 것은 과연 지금 서페이스 색인 회색을 밑 색으로 깔고 금속색을 입힐 것인가? 아니면 블랙 서페이스를 칠하고 그위에 색을 입힐것인가? 이다. 물론 두색다 바탕으로 하고 테스트로 금속색을 칠하여 보았다 결론은 회색보다 검은 서페에 칠하는 것이 금속색이나 밑 색이 어두워 더욱 묵직한 느낌에 색이 표현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얼굴을 채색할 때 밑 색을 회색으로 정한 건 밝은 색 서페에서는 스킨톤이 한층 밝아지는 느낌을 받아서 얼굴까지만 회색으로 하고 전체적인 몸체는 다시 검정색 서페이서를 칠하고 작업하였다.

블랙 서페이서 바탕으로 블론즈를 도색하였다

 

살라딘 갑옷은 주로 바예호 모델컬러 BRONZE(70.998)으로 정하고 비늘무늬 안에 모양들은 바예호 모델에어 RED(71.003)로 붉은 보석 같은 느낌에 갑옷으로 칠하여 보았다. 갑옷은 전반적으로 뛰어나고 디테일한 조형 덕분에 내가 가지고 있는 몇 가지 메탈 계열의 색으로 금속 갑옷의 느낌을 도색할 수 있었는데 주로 블론즈 색을 바탕으로 비늘갑옷 문장 안에 붉은색은 안쪽부터 하나하나 그려가며 채워 넣었다, 정교하고 화려한 갑옷 무늬만큼 한 땀 한 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망토 브러치는 모델컬러 OLD GOLD(70.878) 칠하고 망토 색은 모델 컬러 DARK GREEN(70.893)과 LIGHT GREEN(70.942), 그리고 적당히 붉은색으로 BURNT RED(70.814) 조금 섞어 망토 색의 질감을 더했으며, 갑옷 안쪽 의복도 모델컬러 BLUE(70.925)와 모델에어 Hexed Lichen(72.715) 혼합하여 칠하였다. 투구 채색 또한 간단하게 모델컬러 BRONZE(70.998)만 사용해서 도색하였고 투구의 웨더링을 주기 위해 타미야 페널라인 엑센트 컬러 BLACK을 사용하여 워싱하였다.

살라딘 의상에 사용된 도료 모음

 

마무리하며

 사실 나는 살라딘 헤드까지만 채색으로 이번 블러그를 마무리하려 하였다. 그래서 중간의 갑옷이나 의상에 관하여 중간 과정이 담긴 사진이 생략되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사용한 색상들만 나열하고 사진 몇 장만 찍어 올리려 하니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느껴졌다 또한 피규어 헤드 채색이 아닌 의상이나 몸통에 관하여 아직 부족한 것도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연습도 연습이지만 의상이나 옷의 질감에 관하여서도 잘 모르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메탈릭 계열에 색상만으로 이번 살라딘의 갑옷을 칠하기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황금 비늘갑옷은 BRONZE+RED를 가미하여 황금갑옷을 채색할 수 있었고, 망토 브러치는 순수하게 OLD GOLD(70.878)만 칠하였고, 녹색 망토의 금장 띠는 OLD GOLD+SILVER 조합으로 맞추어 칠하는 것만으로 금속의 다양한 색상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이번 작업에서 느낀 것이지만 많은 색 조합과 여러 가지 기법을 알기보다는 단지 가지고 있는 색상 하나하나만 잘 사용한다면 꽤 만족스러운 결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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