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도색 및 마무리하기

머리카락 도색

 

 

머리카락 표현은 먼저 어떤 머리색으로 색을 칠할지 정해야 한다 모델의 참고 사진은 다이하드에 젊은 부르스 형님이기

때문에 머리숫도 많고 검은색의 가까운 모양이다

한번이 아닌 여러번 덧칠한다는 생각으로 밑색을 정해 넓은 붓으로 전체적으로 색을 도포해 준다 머리카락과 이마 부분

의 경계는 조금 남겨두고 넓은 붓을 사용하여 꼼꼼하게 칠해준다

이렇게 보니 마치 염색약 바르고 동네 이발소에서 보일 법한 아저씨 같은.....

1차로 색을 도포해 주었는데 약간 검은색을 더 넣어 흑발에 가깝게 정해서 칠하여 주었다

칠이 마르면 더 자연스럽게 보일테니 기다려본다

머리결 표현

1차로 도색을 완료했으면 건조후에 2차 도색으로 머리 결을 표현해 보자 위에 사진처럼 헤드에 머리결 표현이 잘 되어 있는 모델은 세필붓으로 결

모양을 표현해 줄 필요가 없어보여 밝은 갈색을 추가해서 조색한후 드라이 브러쉬로 표현해 보았다

드라이 브러쉬란 물기가 없이 조색한 물감만 묻혀서 보이는 머리결에 양각 부분만 터치 하듯이 표현하는 기법이다

마른붓으로 머리결 부분만 표현한 사진이다 머리결이 살아서 한층더 입체감 있게 보인다

 

 

2차 머리결 도색이 마르기 전에 부족한 부분을 관찰후 왼쪽턱 부분에 지저분한 수염 표현을 보충해 주었다

이전 글에서 같이 묽은 농도로 하여 점찍듯이 찍어 손이나 마른붓으로 같은 작업을 반복해 주었다 그랬더니 왼쪽턱은 맘에 들게 나왔는데

오른쪽이 균형이 맞지 않는거 같다 매번 벨런스를 신경써야 하지만 비율이 완벽한 사람도 없듯이 더 이상 손대지 않기로 결심하고 스스로

만족해야 한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볼수록 양쪽 수염이 맘에 들지 않는건 어쩔수 없다)

 

마무리하기

작업이 끝났다 싶으면 항상 클리어 코팅제로 마감처리를 해준다 참고로 내가 쓰는 클리어 코팅제는 무광이기 때문에 마감처리 이후에

눈동자나 입술부분은 타미야 애나멜 X-22 으로 유감처리 해 주었다

사진으로 올리지 못했지만 촉촉한 눈망울을 원하시는면 한번 칠해보길 추천한다.

이로써 존 맥클레인 피규어헤드는 끝났다 작업기간은 직장인이고 퇴근후 육아및 여러가지 핑계로 한달정도 걸렸지만 사실 마음만 먹으면

충분이 일주일안에도 작업을 완성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도색 재료도 비싸게 여러 수입물감을 사용하기 보단 알파 아크릴 세트를 이용

하여 작업하였다

늘 아쉬움은 남지만 짬짬이 시간내어 만들어서 그런지 책상 한구석에 두고 한번씩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것도 일종에 성취감이라고

해야하나? 부족하지만 또 하나 배우고 다음 녀석은 더 열심히 그려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