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살라딘 채색하기 3

피부톤 맞추기

피부톤 조색

 

눈 주변을 시작으로 음영을 넣어주어 입체감을 살려준다 일단 밑 색을 바탕으로 조색한 피부톤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스펙트럼의 물감들을 적당히 쓸 만큼 팔레트에 덜어주고 조색한 다음 (여기서 팔레트는 웻 팔레트를 만들어 쓰면 좋다 아크릴 물감이 건조시간도 늘려주어 조색한 물감을 덜어 쓰기 편리하다) 가장 어두운 톤부터 붓에 덜어, 농도를 약하게 하여 눈밑이나 어두운 부분의 셰도우를 그려준다. 눈밑은 얼굴 중에 가장 그림자가 많이 지는 부분으로, 음영을 강할수록 인상적이고 눈도 굉장히 날카롭게 보인다.

밑에 만들어 놓은 팔레트에 색들은 단계적으로 얼굴에 어두운 부분부터 밝은 부분까지 칠할 수 있고, 채도의 변화로 입체감을 더 극대화시켜서 작은 사이즈인 1/10 스케일도 선명하고, 얼굴 선이 뚜렷한 조형을 얻을 수 있다. 채도와 명도를 적절히 넣어주는 게 작업 과정에서 쉽지는 않아도, 계속 얼굴형을 따라 음영을 브랜딩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자리 잡아간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물감의 농도를 묽게 하여 작업하며 수정과 건조를 반복한다 물감을 많이 타는 거 보다는 물을 많이 희석해서 칠하는 것이 방법이다.

 

 

얼굴의 윤곽이 잡혔다고 생각되면 약간의 혈색을 넣어주어도 괜찮은데, 혈색 조색은 바탕색과 붉은색을 조색하여 아주 묽은농도, 80% 이상 만들어 주고 세필붓을 찍어 사람 얼굴의 혈색이 가장 많이 보이는 부분, 뺨이나 광대 주변에 살짝 그려주고 마르기전에 바로 붓으로 뭉개 주어 필터링하는 식으로 혈색을 넣어준다. 이것 역시 중요한 건 농도를 아주 묽게 하여 소량의 변화를 주어 계속 반복하는 것으로 농도가 높으면 어색하고 혈색 표현이 아닌 분장한 얼굴이 돼버리므로 농도 조절의 주의하여 작업하자. 혈색의 색은 묽은 선홍색도 괜찮지만 어두운 피부톤의 약간의 보라색을 뗘도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혈색톤 조색

 

광대 주변에 혈색을 넣어주었다

혈색과 함께 조색한 물감으로 입술색도 그려주면 자연스럽다. 입술색은 피부보다는 붉은색과 보라색을 많이 띄기 때문에 혈색 조색에서 약간의 파랑을 섞어주면 자연스러운 입술색을 얻을 수 있다. 입술색을 칠할 때 색을 잘못 쓰면 부자연스러운 결과가 많은데 이것 역시 과장되지 않게 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입술색과 혈색 작업을 마치면 얼굴톤은 한층 더 붉고 어둡게 느껴질 때가 많다 이유는 계속해서 혈색과 피부톤을 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탕색을 조금 밝게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입술색을 맞춰서 그려준다

 

 

 

수염과 눈썹 그리기

밝은색으로 먼저 칠하였다

 

먼저 수염과 머리카락은 검은색으로 지정하고 밑 색으로 밝은 갈색을 넣어주자 점차 어두운 색, 검은색( 100%검정이 아니다)으로 수염과 머릿결을 따라 칠하는데 몇 번의 덫칠하였고 눈썰을 그려주기 위해서는 초극세 세필붓을 사용하여 눈썹 한 올 한올 눈썹결의 방향으로 그려준다. 눈썹을 잘 관찰하면 눈썹이 시작되는 가장 안쪽부터 눈썹이 끝나는 눈썹끝까지 눈썹 방향이 같은 게 아니다 대부분 눈썹산이라는 형태를 띄며 눈썹이 나있어서 안쪽 눈썹 시작하는 부분은 대부분 눈썹이 12시 방향으로 세워진 상태에서 점점 갈수록 눈썹이 눕혀져서 눈썹끝은 눈썹이 대부분 누운 모양을 하고 있어 이런 형태를 따라서 그려주면 자연스럽다 그런데 주의사항으로 눈썹을 칠하는게 아닌 한올 한올 그리다보니 너무 많이 그리면 점점 굵고 진한 짱구눈썹이 되기 쉽상이다 또 눈썹은 양쪽 두개가 눈과 같이 대칭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짝짜기눈썹이 될수 있는 활률도 높다. 암튼 중요한건 눈썹을 면으로 칠하는것이 아니라 메이크업 하듯이 눈썹의 결방향대로 한올 한올 그려줘야 한다 최대한 붓을 세워서 가는 선으로 방향에 주의하여 12시에서 3시 방향으로 눈썹숱을 그려준다.

눈썹결을 따라 그려준다

머리카락도 그려준다